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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9.4(금) 트렌드 오전 브리핑

2026.09.04

9월 4일 코스피·코스닥 시장종합 현황

안녕하십니까!

계속해서 매크로/금리 이야기를 드려야 겠습니다. 이 부분을 해석하지 않고선 국내증시 흐름은 이야기 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밤 사이 국제유가는 그대론데, 미국채 금리가 내려오는 동시에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도 3개월만에 최고치를 돌파하는 등 암호화폐 가격도 뛰었습니다.

가장 직접적인 계기는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가 "물가 둔화가 확인되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는 쪽을 지지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이었고, 시장은 즉각 9월 인상 확률을 낮췄습니다.

핵심은 유가가 내려서 안도한 게 아니라는 겁니다. 유가는 여전히 강했는데도 Fed 반응함수에 대한 기대가 바뀌면서 금리·달러·금·주식이 동시에 Re-Pricing됐습니다.

뉴욕증시, 금리 인상 우려 완화에 일제히 1%대 상승(종합)

‼️유가는 계속 높은데 왜 이번에는 미국 금리가 내려가고 주식과 금이 동시에 올랐나?

최근 시장의 흐름은 아시다시피 매우 단순했습니다. [중동 충돌 → 유가 상승 → 물가 압력 재확대 → Fed 추가 인상 → 장기금리 상승] 이었죠. 실제로 이 흐름 때문에 미국 10년물은 전날 장중 4.818%까지 올라 2023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9월 금리인상 확률도 63.2%까지 올라 있었습니다.

그런데 월러가 새로운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물가 압력이 계속 완화된다는 데이터가 확인된다면 굳이 다음 회의에서 바로 올리지 않을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이 발언이 유가 상승 자체를 부정한 게 아니라, Fed가 유가만 보고 기계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였다는 점입니다. 월러 발언 뒤 9월 인상 확률은 약 50%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월러 "9월 금리 동결 가능"…美 10년물 하락(종합)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유가는 여전히 $90대였다는 점입니다. WTI는 약 $91.69, Brent는 $95.75였습니다. 즉 시장 반등을 설명한 것은 에너지 충격의 소멸이 아니라 통화정책 기대의 수정입니다.

美 주담대 금리 13개월 만에 최고…밴스 "Fed, 금리 내려야"

아울러 저는 가상화폐 가격이 급반등 한것과 국채금리 하락을 연결해서 보아, 9월 중순 클래리티 법안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해석합니다. 이미 미국 내부에선 "미국채 금리를 낮추기 위해선 클래리티 법안 통과가 필수적이다"라는 논의가 합의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그래서 시장이 안도하고 위험자산 선호가 나타났다고 봅니다.

비트코인 3개월 만에 최고치 돌파…암호화폐 관련주 급등

다만, 아직 이 변화가 완전히 굳어진 것은 아닙니다. 오늘 밤 나오는 미국 비농업고용이 예상보다 강하거나 임금 상승률이 높게 나오면, "Fed가 기다릴 수 있다"는 기대 역시 빠르게 되돌려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위에 가정한 논리가 무너질수도 있습니다.

삼전닉스, 3거래일만 반등 시동…美 금리인상 우려 완화 영향

오늘 국내증시는 이러한 흐름속 어제 과매도가 나타난 부분이 되돌려지는 수준에서 반등에 나설것으로 보이며, 결국 오늘 밤 발표되는 고용지표, 그리고 다음주 발표되는 CPI 등이 중앙은행의 반응함수를 어떻게 조작할것인가 라는 큰 틀에서 증시 방향이 갈라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피, 5% 금리 레드라인 넘지 않는다면 반등 여력 충분"